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의 외암민속마을에는 전통적인 조선시대 가옥들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이 중 건재고택은 특히 눈길을 끕니다. 건재고택은 1998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시대 한옥으로, 1869년에 건립된 이곳은 성리학자인 외암 이간의 출생지입니다. 최근에는 2019년 아산시가 36억 원에 매입하여 개방을 시작했습니다.
건재고택은 ‘ㄱ’자형 안채와 자연석을 이용한 사랑채, 문간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독특한 굴뚝 설계와 고풍스러운 정원이 특징입니다. 사랑채의 굴뚝은 연기가 땅바닥에서 나오는 특이한 구조로, 정원의 나무들과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또한, 고택의 정원에는 소나무, 감나무 등 계절에 따라 변하는 자연 경관이 아름다움을 더합니다.
이곳은 조선시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전통 가옥으로, 매주 월요일과 명절에는 휴관하며, 하절기에는 하루 3회 개방됩니다. 외암민속마을과 건재고택은 사계절 내내 매력적인 풍경을 제공하며, 한국의 전통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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