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배우라는 시어머니, 용돈 달라는 며느리강원도 홍천군에 사는 홍복연 여사님. 새벽부터 밤까지 부지런한 시어머니 덕에 17년 전 오픈한 한방오리 전문 식당은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들도 이어질 정도로 제법 자리를 잡았다. 반면!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2년 차 며느리 최 별 아직 하고 싶은 것 많고 갖고 싶은 것 많은 젊은 나이에 별 씨는 또래 없는 시골이 그저 답답하다. 이런 둘은 요즘 대화만 시작하면 이내 큰소리가 나고 며느리는 눈물 시어머니는 한숨으로 끝난다고 하는데 식구끼리 같은 밥상에서 밥을 먹고 싶은 시어머니 마음도 모르고 아직 한국 음식이 입에 안 맞는 며느리는 혼자 제 방에서 빵을 먹고, 고양이 손이라도 빌리고 싶을 때, 친구 만나러 가겠다고 애를 맡겨두고 친구 집으로 향한다. 이런 며느리에게 일을 시켜보려고 하지만 며느리는 돈도 주지 않는 일은 하고 싶지 않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자 떠난 여행 식당을 물려줄테니 일을 배우라는 시어머니와 일 할 때마다 돈을 달라는 며느리의 끝없는 전쟁을 과연 해결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