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 섬 외로운 고부, 베트남 일탈 여행기충남 보령시의 항구에서 또 배를 타고 들어가야 나오는 작은 섬 소도. 주민이 아홉 가구 뿐인, 섬 중의 섬 소도에 오늘의 주인공이 있다! 섬 생활 11년 차인 베트남 며느리 이나영(32) 씨! 섬에 산지 10년이 됐지만, 나영 씨는 섬 생활이 아직도 외롭고 답답하다. 처음엔 베트남에 없는 바다를 실컷 볼 수 있어 좋았지만 말을 걸 사람도, 고민을 나눌 친구도 없는 섬! 거기다 유독 말수 없는 남편과, 학교에 다니기 시작한 아이들 탓에 요즘 더욱 외로움을 타는 며느리. 시어머니 이향섭(65) 여사는 그런 며느리의 단짝! 며느리처럼 젊은 나이에 도시에서 섬으로 온 이 여사는 며느리의 외로운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이해하고 있다. 며느리를 볼 때면, 젊을 때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 같은 시어머니. 조개 캘 때는 물론이고, 집 앞에 나갈 때도 항상 붙어 다니는 단짝 친구 같은 고부 사이 며느리는 슬쩍 요즘 가지고 있는 고민을 털어 놓는데! "어머니, 저 이제는 도시로 나가고 싶어요" 시어머니는 이런 며느리의 마음을 이해하지만, 도시로 나가는 게 쉽지 않은 이유는 집안 서열 1위 시아버지의 의견 때문! 섬에 본인의 삶과, 자부심을 담으신 시아버지는 아직 섬에서 나가는 건 시기상조라는 말만 반복하시는데... 오늘도 호시탐탐 도시 얘기 꺼낼 기회만 노리는 며느리.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커 가고, 며느리는 애가 타는데... 오랜만에 섬에서 나와, 베트남으로 일탈 여행을 떠난 고부! 섬에 없던 친구들과 베트남 음식까지, 잔뜩 신난 며느리~ 오랜만에 본 베트남 음식을 포식하다 결국 제대로 탈이 난 며느리!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로 아파하는데... 고부는 여행을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