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뚝뚝한 시어머니, 가까워지고 싶은 며느리대전광역시에 사는 캄보디아 며느리 정미자(45) 씨 남편 김희근(50) 씨를 만나 아들 진수(6)와 함께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그런 며느리에게도 한 가지 걱정이 있다는데... 며느리의 걱정은 바로 시어머니 유순금(84) 여사! 전남 고흥에서 남편과 단 둘이 살고 있는 시어머니는 새벽 4시면 어김없이 기상! 집 앞 밭농사를 돌보기 바쁘다 여든이 넘은 나이에다 한겨울에도 맨손으로 일하는 시어머니가 며느리는 늘 걱정이다 가족들과 함께 시어머니 댁을 찾은 며느리 그런 그녀가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바로 부엌! 냉장고, 가스레인지... 구석구석 쓸고 닦는 데 여념이 없다 청소는 물론 식사 준비에 밭일까지 뭐든지 척척 해내는 며느리 기특한 며느리에게 다정한 말 한 마디 건네 줄 법도 한데 고맙다는 말 대신 나오는 건 오직 호통뿐! 그러나 며느리는 서운해 하는 기색도 없이 그저 웃어넘긴다 말은 그렇게 해도 속정 깊은 시어머니라는 걸 알기 때문 가족들이 모두 모인 저녁 식사 자리 아들 내외는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고 "농사 그만하시고 이제 좀 쉬세요" 이 말을 들은 시어머니의 반응은? 더 가까워지고자 함께 떠난 캄보디아 여행 하지만 캄보디아에서도 계속되는 시어머니의 불호령 친정 식구들 보기 민망한 며느리는 결국 눈물까지 보이고... 더 잘 해 드리고 싶은 며느리와 고맙다는 말 대신 호통이 먼저인 시어머니 며느리의 소원처럼 두 고부의 사이는 더 가까워 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