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초보 며느리 발레리아의 늦은 결혼식'다문화 고부열전' 최초로 열정의 나라 멕시코에서 온 며느리가 등장했다. 오늘의 주인공은 깜찍한 외모와 사랑스러운 성격의 소유자 파울라 발레리아 베가(29)씨. 한국에 봉사를 왔다가 동갑내기 조강민(29) 씨를 만나 사랑에 빠진 그녀는 3년 간의 연애 끝에 9개월 전 결혼을 했다. 그런 발레리아씨가 가장 신경 쓰는 사람은 시어머니 김영신(57) 여사다. 늘 시어머니의 일거수일투족을 예의주시하며 신경을 쓰지만 김 여사는 며느리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자세한 지시를 해주지 않는다. 사실 김 여사는 오래 전부터 지금까지 마트 운영을 하고 있다. 바쁜 와중에 집으로 돌아 와 식구들 식사를 준비할 때 마다 힘에 부친다. 그럴 때 마다 한국 며느리처럼 척척 알아서 하지 못하고 쩔쩔매는 발레리아 며느리 모습이 답답하기만 하다. 아들이 평범한 가정을 꾸리며 살길 원했던 김 여사는 먼 나라에서 온 며느리인 발레리아 씨를 흔쾌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 때문에 발레리아 씨는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혼인신고만 올린 상태다. 우여곡절 끝에 멕시코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한 발레리아 씨. 그러던 어느 날 가족이 함께 옥상 바비큐 파티를 즐기던 중 사건이 벌어진다. 시아버지가 그동안 하지 않았던 속얘기를 꺼내면서 발레리아 씨가 눈물을 쏟게 되는데... 과연 초보 며느리 발레리아 씨는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릴 수 있을까? 며느리 되기 힘들어 vs. 시어머니 노릇도 어려워! : 정열의 나라 멕시코에서 온 결혼 9개월 차 초보 며느리 발레리아(29) 씨는 현재 인천의 한 재래시장 내 마트 건물에서 시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 시어머니의 마음에 들고 싶고 일을 돕고 싶은 발레리아 씨는 시어머니의 일거수 일투족을 예의주시하며 주변을 맴돌지만 시어머니 김영신 (57) 여사는 며느리가 하는 일이 못마땅하기만 하다. 김 여사 역시 자꾸 주변에 서성이는 며느리에게 뭘 가르쳐야 할지 몰라서 어색하기만 하다. 사실 아들이 그저 평범하게 살기를 원했던 김 여사는 멀고 이색적인 나라 멕시코에서 온 며느리를 마음속으로 받아들이고 있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혼인신고만 한 채 살고 있던 이 부부가 우여곡절 끝에 멕시코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발레리아 씨는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설레는 마음으로 결혼 준비를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가족들과 바비큐 파티를 즐기던 중 감춰왔던 시아버지와 시어머니의 속마음을 듣게 되는데... 그녀가 폭풍눈물을 쏟은 사연은 무엇일까? 멕시코와 한국의 거리 만큼이나 멀었던 고부사이 좁히기! : 기다리던 결혼식을 위해 멕시코로 떠난 가족들. 지구 반바퀴를 돌아 먼 길을 달려온 사돈을 위해 발레리아 씨의 친정식구들은 뜨거운 환대를 베푼다. 알고 보니 발레리아 씨는 부모님이 마흔이 다 되어 얻은 늦둥이 귀한 딸로 언니 오빠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면 자란 귀염둥이 막내였다. 유복하고 자유로운 환경에서 자란 며느리가 사랑을 따라 한국까지 와서 시부모님의 마음에 들려고 노력했다는 것을 깨달은 김 여사는 며느리를 향한 마음이 점점 깊어진다. 게다가 사돈 식구들의 배려와 환영 속에 그동안 드러내지 못했던 끼와 흥이 분출되는 것을 느낀다. 멕시코에 와서 결혼식을 준비하며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김 여사와 발레리아 씨. 과연 멕시코 여행을 통해 고부사이의 거리는 얼마나 가까워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