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층 며느리, 아래층 시어머니아들 부부와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며느리 살이’를 자처하는 시어머니가 있다?! 회사일이 바쁜 부부를 대신해 지난 10년간 집안 청소며 빨래, 아이들 육아까지 도맡아온 시어머니 이선이 여사(70). 그녀는 며느리를 제대로 뒷바라지해 주고 싶은 마음에 자신이 사는 아파트 위층에 며느리의 집을 점찍어 뒀다는데... 그런 시어머니의 마음을 알기에 선뜻 시가 위층으로 이사를 온 며느리 류사오친(35, 중국). 결혼 후, 남편과 함께 캠핑카 부품 수출입 사업을 시작한 그녀는 회사에선 일 잘하는 실장님으로 통하지만 집에만 오면 살림 초보로 돌변한다. 그동안 회사 일에 전념한 탓에 시어머니가 살림과 육아를 맡아오며 혼자서는 아이들을 등교시키는 것도, 집 밥을 차리는 일도 쉽지가 않게 된 것인데...덕분에 회사는 성장했지만 가족을 챙기지 못했다는 생각에 항상 마음이 불편했던 며느리에게 얼마 전, 큰 고민거리가 생겼다. 10년간 그녀를 뒷바라지해 주신 시어머니의 건강에 빨간불이 켜진 것! 뿐만 아니라, 아이들 역시 엄마보단 할머니를 더 따르는 것을 보며 앞으로는 본인이 살림을 전담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는데... 하지만 웬일인지 며느리에게 살림을 넘길 생각이 없는 이선이 여사! 대체 그녀가 며느리 살림에서 손을 놓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EBS 다문화 고부 열전 위층 며느리, 아래층 시어머니 편에서는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살림꾼 시어머니와 살림 초보인 워킹맘 며느리가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이웃사촌?! 아들 부부의 육아와 살림을 10년째 책임지고 있는 시어머니 이선이 여사. 사업을 운영하는 부부를 뒷바라지하기 위해 자신이 사는 아파트 위층에 며느리의 새집을 점찍어뒀다. 워킹맘인 며느리 류사오친 씨는 이 여사의 도움을 받기 위해 흔쾌히 시어머니의 위층으로 이사를 하게 됐다는데... ▶ 어머니! 이제 저희 집 살림은 제가 할게요! 사실 아무리 워킹맘이지만, 시어머니에게 살림과 육아를 맡긴 며느리 류사오친 씨의 마음은 편치가 않다. 최근 들어 시어머니가 목과 어깨 통증 때문에 잠들기 힘들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마음이 더욱 복잡해지는데... 설상가상 할머니만 찾는 아이들을 보면서 더 이상 시어머니에게 의지하면 안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 며느리. 과연 그녀는 시어머니로부터 살림을 독립할 수 있을까? ▶ 육아전쟁 10년 만에 자유를 찾은 고부의 힐링 여행, 그 결말은? 시어머니에게 회사 일 말고도 잘하는 것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던 며느리 류사오친! 그녀가 이번 여행에서 자신의 장점을 어필하기 위해 선택한 비장의 무기가 있으니~ 바로 캠핑카다. 직접 캠핑카를 몰며 발길 닿는 대로 자유롭게 풍경을 즐기고, 그동안 갈고닦았던 음식 솜씨를 발휘하는 등 낭만 가득한 캠핑여행을 준비한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강원도 영월까지 굽이굽이 달려가 시어머니만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는데... 과연 이번 여행을 통해 며느리의 진심은 이선이 여사에게 전해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