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657회 : <자연밥상> 대왕 더덕 벌나무 백숙 & 엄나무.. | 재방송 다시보기 공식영상 보러가기

나는 자연인이다 657회
땅 한 평의 꿈! 자연인 권태헌
알프스를 연상케 하는 푸르른 능선 사이로 보이는 깊은 산 속. 이곳에 자신의 두 발로 산을 품은 남자가 살고 있다. 집을 비롯해 드럼 연주실과 노래방 등 취미 공간은 물론 정자까지 모두 자기 손으로 만들어 내는 맥가이버 같은 재주꾼이 도시가 아닌 첩첩산중 속에 머물며 터전을 잡게 된 사연은 대체 무엇일까? 자연인 권태헌(62) 씨는 어릴 적 충남 논산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9남매 중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가난한 집안에서 자란 그의 아버지와 형님들이 병으로 단명했기에 태헌 씨는 자신 또한 그렇게 될까 봐 겁이 났다고 한다. 그 속에 남은 태헌 씨는 가족들에게 마지막 희망과도 같았고 아버지가 없으니 막내라도 공부를 시켜 육사에 보내겠다는 일념으로 태헌 씨 홀로 서울에 보내게 되었다. 서울에서 고등학교에 다니며 공부만 하던 그는 우연히 자신의 학비 출처에 대해 궁금해졌고, 몰래 어머니의 뒤를 밟은 태헌 씨는 어머니가 남의집살이하며 돈을 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춘기가 한창일 고등학교 2학년, 태헌 씨는 어머니가 그런 일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단순한 고집으로 학교를 자퇴했고 방황의 길을 걷고 만다. 그렇게 2년여간 방황하다 스무 살에 한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대신 공사판 벽돌을 짊어지게 되었다. 처가에 인정받기 위해, 또 사랑하는 여자와 가정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하루 일당 6,000원을 받으며 공사장 잡부로 일하며 어둠의 세계로부터 멀어졌다. 아무것도 없던 태헌 씨가 공사판 말단으로 시작해 건축사 사장이 되기까지 전부 아내와 가정에 대한 사랑의 힘이 작용하고 있던 것이다. 반듯하게 키운 자식들을 모두 시집, 장가에 보내고 나서야 어릴 적 땅 한 평 없던 한(恨)을 풀고자 넓은 산속 대지를 매입해 좋아하는 꽃과 나무를 심으며 살아가는 태헌 씨는 마치 소원을 이룬 것 같다고 한다. “젊어서는 나도 아버지랑 형님처럼 일찍 죽을까 봐 그렇게나 죽음이 두려웠는데 이제는 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는 오늘을 살아요, 내 땅에 뿌리 내렸으니까.” 아버지가 없었던 만큼 자신의 가정에서 늘 그늘이 되어주고 싶었던 자연인 권태헌 씨의 이야기
<자연밥상> 대왕 더덕 벌나무 백숙 & 엄나무 순 장아찌 MBN 250521 방송
나는자연인이다657회 재방송 다시보기 vol.1 동영상 클립

<자연밥상> 대왕 더덕 벌나무 백숙 & 엄나무 순 장아찌 MBN 250521 방송

<자연밥상> 낭만 가득한 삼겹살 & 김치 & 달걀찜 삼합 MBN 250521 방송
나는 자연인이다 657회 재방송 다시보기 vol.2 동영상 클립

<자연밥상> 낭만 가득한 삼겹살 & 김치 & 달걀찜 삼합 MBN 250521 방송

땅 한 평의 꿈! 자연인 권태헌 MBN 250521 방송
나는 자연인이다 657회 재방송 다시보기 vol.3 동영상 클립

땅 한 평의 꿈! 자연인 권태헌 MBN 250521 방송

♨밤새 자연인의 땅을 지킨 강아지 상금이의 목욕♨ MBN 250521 방송
나는 자연인이다 657회 재방송 다시보기 vol.4 동영상 클립

♨밤새 자연인의 땅을 지킨 강아지 상금이의 목욕♨ MBN 250521 방송

자연인이라고 늘 무릉도원에 사는 건 아니다? MBN 250521 방송
나는자연인이다657회 재방송 다시보기 vol.5 동영상 클립

자연인이라고 늘 무릉도원에 사는 건 아니다? MBN 250521 방송

실패를 겪어본 자연인만이 아는 삶의 진리 MBN 250521 방송
나는 자연인이다 657회 재방송 다시보기 vol.6 동영상 클립

실패를 겪어본 자연인만이 아는 삶의 진리 MBN 250521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