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661회 : 3%의 낭만 오두막, 자연인 김범종 MBN 2.. | 재방송 다시보기 공식영상 보러가기

나는 자연인이다 661회
아버지의 호수에서 자연인 민병철
능숙한 발 운전(?), 전방을 예의주시하는 눈초리로 세월이 담긴 물살을 가로질러야만 도달할 수 있는 이곳. 50년 전 시간이 멈춘 외딴집은 바로 자연인 민병철 씨(70)의 보금자리다. 2025년 현재, 전기조차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 곳이지만 자연인은 여유롭고 밝은 미소를 머금은 채 살아간다. 불편함은 없다. 아버지가 살아계셨던 정겨운 옛날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 덕분이다. 되면 되는대로, 안 되면 안 되는대로. 지금처럼 때에 몸을 맡기고 자연의 순리대로 살아가는 것이 병철 씨 삶의 가장 큰 목표다. 아버지를 쏙 빼닮아 검소한 성격과 뛰어난 손재주를 지닌 병철 씨는 무려 40여 년간 건축업에 종사해왔다. 그러나 작업 중 3층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하며 죽을 고비를 넘기고, 오른쪽 눈 시력까지 크게 잃게 되었다. 사고 이후 가장 먼저 떠오른 곳은 아버지가 살아생전까지 머물던 그 집. 아버지께서 마음의 상처를 달래기 위해 떠났던 그 터전은 이제는 병철 씨를 위로한다. 좁은 철근 구조물 대신 넓은 강과 산에 둘러싸여 욕심 없이 묵묵히 아버지의 자취를 지켜가고 있다. 초여름 아침, 태양이 작열하고 농번기로 바쁜 이 시기엔 손빨래가 일상이다. 세탁기가 없기에 하루 한 벌씩 땀에 젖은 옷을 부지런히 빨아야 한다. 다른 계절보다 분주하지만, 먹을 것이 많은 여름이 자연인은 좋다. 직접 채취한 감자, 고추, 삼잎국화, 고사리, 죽순이 밥과 국, 반찬이 되어 넉넉한 한 상을 채운다. 긴 기다림 끝에 주낙으로 낚아 올린 커다란 배스는 또 하나의 기쁨. 표고목을 정리하고 들깨밭을 일구며 다음 계절을 일찌감치 준비해 나간다. 일과를 마친 뒤, 나무 그늘 아래 원두막에서 따 먹는 갓 익은 오디는 병철 씨에게 무엇보다 달콤하다. 산과 강, 그리고 아버지의 바람을 타고 흘러가는 민병철 씨의 이야기
3%의 낭만 오두막, 자연인 김범종 MBN 250618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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