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동물농장 1140회 : 매운 맛에서 순한 맛으로 탈바꿈한 ‘뿌리’와 .. | 재방송 다시보기 공식영상 보러가기

▶ 가족특집, TV동물농장!
온 가족의 속을 썩이는 녀석부터 가족을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까지! 가족특집, TV동물농장!
반려동물 1,000만 시대. 정말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요즘, 동물농장이 준비한 '가족 특집, TV동물농장'! 그동안 동물농장을 찾아온 수 많은 녀석들이 잘 지내고 있는지, 그동안의 뒷이야기를 따라가 보려 한다!
때론 가장 사랑하는 가족 때문에 몸서리치게 괴로운 일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이유를 물어볼 수 없어 답답하고, 해결 방법을 몰라 괴로운 각종 문제 행동! 하지만 평생을 함께해야 할 가족이기에 반드시 해결해야만 하는 일들! 지난 1월 집에 방문한 모든 이들에게 내지르는 샤우팅은 기본! 심지어 함께 사는 가족들에게도 공격성을 보이고 촬영하던 제작진까지 물리는 초유의 사태도 발생하는 등! 귀엽게 생긴 얼굴에 그렇지 못한 태도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던 뿌리! 그리고 구름이라는 이름처럼 잡고 싶어도 잡히지 않고, 밀당이라도 하듯 일정한 간격을 두고 가족들을 피해 다니는 알 수 없는 속마음 때문에 결국 눈물까지 흘리게 만든 구름이까지! 그동안 보호자와 시청자들의 속을 썩인 반려 금쪽이들은 별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을까?
때론 인연은 우연히 찾아오는 법! 어느 날 갑작스레 찾아온 녀석들에게 마음을 열어준 좋은 인연들 덕에 새로운 가족이 생긴 녀석들. 미용실이 자기 집 인냥 안방마님 행세를 하며 아무리 내쫓아도 끈질기게 미용실 생활을 고집하던 콩이부터! 정체를 알 수 없는 플라스틱 통에 얼굴이 꽉 끼어 한 달 가까이 밥은커녕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했지만 삶에 대한 강한 의지로 죽음의 고비를 기적처럼 극복해낸 떠돌이견, 그리고 날카로운 올무에 목이 꽉 조인 채로 떠돌아 다니는 누렁이와 그런 누렁이를 위로해주듯 끝까지 녀석을 돌봐주던 뽀삐까지! 녀석들은 길거리 생활의 아픔을 잊고 가족들의 품에서 잘살고 있을까?
그리고 7년의 세월을 실내 전시장에서 홀로 보내며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던 갈비뼈 사자... 지난 7월 감옥과도 같은 독방을 벗어나 청주 동물원으로 이송됐다고 하는데... 이송된 지 두 달 후, 녀석은 잘 지내고 있는건지 청주 동물원을 다시 찾아가 봤다! 걱정과는 다르게 한눈에 봐도 표정이 편안~해진 게 외모도 더 멋있어진 것 같은 녀석~ 무리를 지어 살아가는 다른 사자들처럼 녀석도 적응기간동안 머무른 격리실을 벗어나 새로운 사자 무리와의 합사가 잘 이루어져야 할텐데... 어제와는 다른, 보다 좋은 삶을 바라며 지어진 '바람이'라는 이름답게 바람이는 동물원에 적응을 마치고 잘 지내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