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147회 : 갑자기 쏟아진 폭우×강풍에 허공을 날아다닌 뜯.. | 재방송 다시보기 공식영상 보러가기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147회
예고된 불청객누군가에게 그날의 기억은 마치 어제 일처럼 생생하다. 2003년 9월 11일 추석 연휴, 한반도에 가을 태풍이 북상하고 있다는 예보가 들려온다. 그 위력은 상상을 초월했다. 나무가 뿌리째 뽑혀 나뒹굴고, 수천만 톤의 대형 크레인이 엿가락처럼 휘어질 정도의 살인적인 강풍이었던 것! 당시 기상관측 사상 최초로, 측정 최댓값인 순간최대풍속 초속 60m를 기록하며 무려 131명의 사상자를 낸 괴물 태풍, 그 이름은 ‘매미’였다.
2003년 9월 12일. 마산항 인근 대형 상가. 이곳은 추석을 즐기러 온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예비부부 정시현 군과 서영은 양도 그중 하나였다. 과외 학생과 함께 지하 3층 노래방에서 시간을 보내던 두 사람은 갑작스레 찾아온 정전으로 차를 세워둔 지하 1층 주차장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지하 주차장을 채 빠져나가기도 전, 예고 없이 들이닥친 해일에 중심을 잃게 되고, 이중 두 사람은 물살에 휩쓸려 지하 주차장 안쪽으로 빨려 들어가고 마는데...
더 끔찍한 건 해일에 떠밀려 온 수백 개의 원목이 지하 주차장 입구를 가로막고 있어 구조조차 쉽지 않다는 것. 골든타임을 놓친 채 물속에 갇힌 아들딸을 그저 지켜만 봐야 하는 실종자 가족들은 현장에서 울분을 토해낼 수밖에 없었는데. 태풍으로 한순간 목숨을 잃어야 했던 수백 명의 사람들과, 사랑하는 딸과 아들을 눈앞에서 잃어야 했던 재난 생존자들. 매년 찾아오는 이 끔찍한 재앙을 막을 순 없었을까? 재난 생존자들이 전하는 가슴 아픈 그날의 이야기
갑자기 쏟아진 폭우×강풍에 허공을 날아다닌 뜯긴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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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쏟아진 폭우×강풍에 허공을 날아다닌 뜯긴 간판!

전 국민을 충격×공포로 몰아넣은 태풍 ‘매미’ (ft. 대형 선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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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을 충격×공포로 몰아넣은 태풍 ‘매미’ (ft. 대형 선박)

마산을 수중도시로 만든 4.4M 높이 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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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을 수중도시로 만든 4.4M 높이 해일↗

‘H’프라자 주차장에 덮친 재앙으로 일어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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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프라자 주차장에 덮친 재앙으로 일어난 사건

주차장 입구 막은 통나무 때문에 절망하는 실종자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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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입구 막은 통나무 때문에 절망하는 실종자 가족들↘

침수 현장 수색 중 발견된 ‘영은의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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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현장 수색 중 발견된 ‘영은의 가방’

대비책 있었지만 안일함 때문에 막지 못한 마산항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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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비책 있었지만 안일함 때문에 막지 못한 마산항 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