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수사대 스모킹 건 30회 : 어느 날, 흔적도 없이 사라진 한 여성.. 그.. | 재방송 다시보기 공식영상 보러가기

수상한 세입자 - 화성 시신 없는 살인사건어느 날 갑자기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여성. 그리고 살해의 정황들. 수사진은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하나둘 증거를 쌓아 가는데. 모든 정황이 가리키는 곳에 한 남자가 있었다! 피해자의 시신도, 용의자의 자백도 없는 사건. 과연 시신조차 없는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힐 수 있을까?
2015년 2월 5일, 화성동부경찰서에 걸려 온 아들의 실종 신고 전화. 어머니가 연락도 받지 않고, 매일 나가던 교회에도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CCTV 확인 결과, 김순애(가명) 씨가 마지막으로 포착된 곳은 다름 아닌 자신의 집! 집 안으로 들어간 여성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김순애(가명) 씨의 거주지에 드나든 유일한 사람은 세입자 최용수(가명). 그런데 수사진이 그의 집을 감식하기로 한 날, 의문의 화재가 발생한다. 다 타버린 현장에서 방화의 흔적을 찾아낸 경찰 과학수사대. 용의자가 불에 태워 없애고 싶었던 흔적은 무엇이었을까? 서문수철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 화재조사팀 팀장과 함께 최용수(가명)의 범행을 밝히기 위해 실험까지 진행했던 그날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경찰은 피해자가 사라진 다음 날 상자와 의문의 기계를 싣고 어딘가로 향하는 용의자의 트럭에 주목한다. CCTV 영상 분석과 탐문 결과, 트럭에 실린 의문의 기계는 정육점에서 고기를 자르는 기계, 일명 육절기라는 것이 밝혀진다. 하지만 기계의 행방이 묘연하다.
이때부터 시작된 집념과 끈기의 수사! 경찰은 트럭의 동선을 추적해 모든 경기도 화성 수원 일대의 고물상을 모두 뒤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용의자가 육절기를 버린 지 13일째 되던 날, 한 고물상 앞에서 기적처럼 해체 직전의 육절기를 발견하게 되는데!
"기계에서 발견된 신체 조직 분석 결과
근육조직이 3개, 섬유성 결합 조직이 6개, 피부조직 1개,
뼈조직 4개로 나타났습니다.
DNA 분석 결과 모두 피해자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이승환 박사 / 前 대검 과학수사부 법과학연구소
끝내 시신은 찾지 못했다. 하지만 완전범죄는 없었다. 육절기 내부에서 피해 여성의 신체 조직과 함께 DNA가 검출된 것. 대검찰청의 이승환 前 법과학연구소장과 함께 사건의 스모킹 건이 된 인체 조직의 발견 및 DNA 분석 과정을 살펴 시신 없는 살인 사건의 진실을 추적한다. 그리고 마침내 드러나는 범행의 전모. 피해 여성과 15년 동안 한집에 살던 세입자로 해외 해부학 다큐멘터리까지 찾아보며 시신 해체를 공부했던 인면수심의 악마는 과연 유죄를 받게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