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다시보기 정보 출연진 결말 평점 예고편 포토 리뷰 명대사 시리즈
영화 '오펜하이머' 개봉,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영화 '오펜하이머(Oppenheimer)'가 2023년 8월 15일 개봉한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이 작품은 스릴러/드라마 장르로, 미국과 영국에서 제작되었다. 이 영화는 15세 이상 관람가로 등급되며 총 180분의 상영시간을 가지고 있다.
'오펜하이머'는 제1차 원자폭탄 폭발을 재현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 많은 사전 기대와는 달리, 그 가장 빼어난 매력은 인간의 얼굴에 있음을 알려준다. 이 작품은 제이 로버트 오펜하이머(J. Robert Oppenheimer)의 생애를 다룬 3시간 이상의 전기로, 얼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얼굴들은 말을 하고, 듣고,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에 반응한다. 때로는 자신의 마음에 빠져든다 - 특히 주인공 오펜하이머의 경우, 로스알라모스 연구소에서 핵무기 팀을 지휘한 천재 수학자이자 인내심 넘치는 리더이지만, 충동적인 성격과 만족할 줄 모르는 성욕으로 인해 그의 사생활은 파국이 되었으며, 그의 최대 기여인 인류를 파괴할 수 있는 무기를 만들어낸 것이다. 영화는 주인공 실리안 머피의 얼굴이 중점적으로 등장하며, 머리에서 벗어난 곳을 응시하거나, 때로는 렌즈로 직접 응시하면서 오펜하이머가 불쾌한 상호작용에서 멀어지거나 기억, 환상, 깨어 있는 악몽에 빠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오펜하이머"는 인간들이 스스로와 다른 사람들이 그들에게 어떤 삶을 살아야 하고, 어떤 일을 했는지에 대해 고뇌하는 모습을 거대한 초점으로 다시 발견한다.
이 작품은 자주 발생하는 물결처럼 전자파가 물결치듯 결합하는 것을 묘사하며, 개별적인 결정에 의해 발생하는 연쇄작용의 상징이기도 하다. 특히 개인의 결정이 다른 일들을 일으키게 만드는 연쇄작용의 개념은 물의 파문으로 반복되는 이미지로 시각화되어 있다. 이 원리는 로스알라모스의 처음 핵폭탄 폭발과 오펜하이머의 삶에서 계속적으로 일어나는 작은 폭발들과 유사하다. 이 영화는 그가 가슴 속에서 어떤 일들을 겪는지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사건이나 이미 일어난 사건들의 플래시컷으로 가끔 방해를 받는다. 하지만 이러한 접근은 단순히 로스알라모스의 대형 핵폭탄 폭발에 관한 것이 아니라, 오펜하이머의 인생에서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작은 폭발들과도 관련이 있다.
오펜하이머의 얼굴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 인물들의 얼굴도 영화의 무게를 지탱하고 있다. 제너럴 레슬리 그로브스(맷 데이먼), 로스알라모스의 군사 감독, 로버트의 고통스러운 아내 키티 오펜하이머(에밀리 블런트), 그녀의 전술적인 마음은 남편의 많은 재앙들을 피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루이스 스트라우스(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원자력 위원회 의장으로 오펜하이머를 싫어하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그가 유대계 출신에서 멀어지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러한 인물들과의 상호작용은 작품 전반에 걸쳐 그들의 얼굴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각 인물들은 자신의 모순, 위선, 죄를 토대로 제재를 받는 것처럼 하나의 심문회로를 거치게 된다.
'오펜하이머'는 영화 제작에서 혁신적인 부분이 많다. 특히 편집이 신비로운 테렌스 말릭 스타일로 매우 미적이고 길고 선명하게 편집되었다. 인물들 사이를 빠르게 이동하며, 여러 시간대를 뛰어넘는 논리에 따라 스토리를 재구성하는 방식은 인간의 의식의 볼링게임적 움직임을 잘 포착한다. 이러한 비선형적인 구성은 사람의 의식을 더 잘 포착할 수 있는데, 이것이 선형적인 영화보다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결말 크리스토퍼 놀란의 새로운 시도
이 영화는 놀란 감독이 이전의 작품에서 쌓아온 스타일과 기술적인 기법들을 조화롭게 결합한 대담한 작품으로, 실제 인물의 전기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데에 그 목표를 두고 있다. 그가 그 동안 쌓아온 스타일과 기술적인 기법을 활용해 실제 인물의 내면을 탐구하는 데에 이들을 사용한다. 또한 이 작품은 각 인물과 이벤트를 메타포적으로 사용하며 인간의 성격과 개인과 사회가 내린 결정의 예측 불가능한 영향력에 대해 물음을 던지고 있다.